지난 5년간 이념적 탈(脫)원전에 집중했던 전 정부의 실정 탓도 크다.
내년 1분기에 적용될 전기료 인상 폭 발표를 앞둔 가운데 29일 서울 시내의 전기계량기 모습.그러고도 표를 의식해 전기요금 올리기를 꺼렸다.
당장 오늘 중으로 1분기 요금 인상안이 발표된다.우리나라는 한술 더 뜬 상황이다.[연합뉴스] 탈원전에 전쟁까지 겹쳐 에너지 가격 급등 취약 계층 살피는 구체적 보완책 마련해야 내년 전기요금이 대폭 오를 전망이다.
가뜩이나 국내 채권시장 상황이 어려운데.이념과 포퓰리즘으로 밀어붙인 잘못된 정책이 가계와 기업의 살림을 더욱 어렵게 한 것이다.
산업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한전 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내년 한 해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은 kWh(킬로와트시)당 51.
지난해부터 올해 3분기까지 27조7000억원에 달한다.이 기간은 중국 춘절 연휴와 겹쳐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수 있다.
현지에서 약품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모자라 한국까지 보따리상이 넘어왔다.지금처럼 빗장을 풀어 둔다면 코로나19 재확산은 불 보듯 뻔하다.
국내 상황도 좋지 않다.지난 7일 방역 완화 후 중국에선 4억 명가량의 확진자가 나온 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