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폴가헤시모비치 미 해군사관학교 교수(정치학)는 당분간 미국과 중국이 공존하며 중남미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남미 국가들은 두 강대국의 지원을 비교해가며 그 조건을 (유리한 쪽으로) 끌고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르헨티나·엘살바도르·베네수엘라 등에선 이 항만이 중국군 기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
대만이냐가 이번 선거로 갈리기 때문이다.대만 수교국이라는 이유로 중국이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인 콩과 쇠고기를 사들이지 않으면서 대중국 무역 적자가 점점 늘고 있단 게 야권의 주장이다.미국과 중국의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남미 국가들은 철저히 실리를 추구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평화연구소(USIP)에 따르면 2000년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불과했던 중국과 중남미의 무역 규모는 2020년 3150억 달러(약 413조원)로 26배나 증가했다.이런 상황에서 남미 경제협의체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의 중국 밀착에 균형추 역할을 해온 파라과이마저 빼앗길 순 없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안보 논의가 목적이었다지만 대만과의 수교 유지를 압박하며 당근을 건넸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EPA=연합뉴스 현재 파라과이에선 대만과의 65년 우정을 저버릴 수 없다는 집권 여당 콜로라도당과 경제 성장을 위해 반드시 중국 시장이 필요하다는 야권 연합 콘세르타시온이 세를 다투고 있다.견학 수준의 일정에다 누가 봐도 빈손이었지만 민주당 4인방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일본 사회에 전달한 게 성과라고 우기며 정신 승리에 몰두하고 있다.
도쿄특파원이던 필자는 선배 특파원.일본의 국회의원들까지도 이들을 철저히 외면했다.
두드리고 또 두드려야.최종 판정을 내리는 농업종합센터의 전문가 섭외 등도 쉽지 않았다.